'불덩어리'된 630억짜리 러군 방공망, 어쩌다가?#shorts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값비싼 무기로 꼽히는 러시아군의 지대공 방공망 시스템과 다연장로켓 시스템(MLRS)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발리스타’의 드론 조종사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인 부크(Buk)-M3과 우라간(Uragan)-1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면서 “전장에서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이러한 목표물의 격추는 신속한 정찰 작전과 드론 덕분에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발리스타 부대의 정찰팀은 임무 수행 중 러시아군의 핵심 방공 자산으로 꼽히는 Buk-M3을 식별했으며 근처에는 전투에 곧장 투입될 수 있는 Uragan-1도 배치돼 있었습니다.
발리스타 부대 대원들은 목표물을 확인한 후 공격형 드론을 발사해 두 무기에 직접 타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탄약을 포함해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6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Buk-M3이 완전히 파괴돼 이 지역의 러시아군 방공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이번에 파괴된 러시아군의 Buk-M3은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형 중거리 지대공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공중 표적, 정밀 유도 무기, 전술 탄도 미사일 등 최대 70㎞ 거리에 있는 표적 36개를 동시에 요격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공습에 파괴된 또 다른 무기인 Uragan-1 MLRS는 최대 사거리가 약 34㎞인 다연장로켓 시스템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곡사포와 함께 대규모 화력 지원 및 지역 초토화 임무에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넓은 지역에서 강력한 화력을 투사할 수 있으며, 서방의 다연장로켓에 비해 파괴력이 강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번 공격에서 Buk-M3과 Uragan-1 MLRS가 함께 파괴되면서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노린 러시아군의 집중 로켓 능력이 약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상출처 텔레그램 Сили Спец?альних Операц?й ЗС Укра?ни
디펜스 익스프레스
유튜브 Минобороны Росси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