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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대회 중 선수 차에 치여 중태 / KBS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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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0
[앵커]

오늘 옥천에서 육상대회에 출전해 뛰던 선수가 화물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습니다.

화물차가 차량이 통제되던 차로로 뛰어든 건데 운전자는 82살의 고령자였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44번째를 맞은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 출발선에선 선수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시간여 뒤 대회는 중단됩니다.

2위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던 청주시청 소속 선수가 갑자기 나타난 1톤 화물차에 치여 크게 다쳤기 때문입니다.

1차로로 달리던 1톤 화물차가 갑자기 선수들이 달리고 있던 2차로로 돌진한겁니다.

대회를 위해 당시 2차로는 교통이 통제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충청북도육상경기연맹 관계자/음성변조 : "경찰이 선두에서 유도를 하고 그다음에 각 구간 구간마다 심판들이 다 배치돼 있고 그 다음에 각 팀마다 감찰차가 또 따라 붙어요. 저희들은 안전대책을 다 수립을 했고 심판 교육도 철저히 시켰고…."]

경찰은 화물차가 도로를 달리던 선수들과 감독 차량을 추월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82살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회는 충북 시·군을 경유해 1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체육회와 충청북도육상경기연맹 등은 대회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영상편집:오진석/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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