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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운데... 이렇게 살아왔다고?" 필리핀에서 온 며느리 친정집에 아낌없이 통 큰 선물을 준 한국 시어머니. 오열한 필리핀 친정엄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 조회수 894,628
  • 2024-04-01
경북 김천시,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중국음식점이 있었으니~

오늘의 주인공인 5년 차 필리핀 며느리 이조사(27세) 씨와
남편 이권락(37세)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점심시간이면 손님이 꽤 북적이는 식당에서,
남편은 주방 보조를 하고 며느리 조사 씨는 홀 서빙 담당!

두 명의 아이들을 돌보면서,
서툴지만 열심히 식당일을 돕는 며느리!
생글생글 웃으며 싹싹하게 손님을 상대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베테랑 점원 같아 보인다~

하.지.만!

며느리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배달 주문 전화를 못 받는 것!

아직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은 며느리에게 전화로 주문을 받는 것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며느리는 바로 옆에서 전화벨이 울려도 도통 전화를 받지 않는다.
오히려 주방에서 바쁜 남편을 불러내거나
심지어 주방장에게 대신 전화를 받아달라는 부탁을 한다고~
만약에 남편이 배달을 하러 가서 자리에 없으면
며느리는 동.공.지.진!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하다~

며느리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은
고부열전 두 번째 주인공인 시어머니 김명숙 여사(63세) 이다.
아들 내외의 집에서 3시간 가량 떨어진 전남 목포에 거주하며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 여사.

화려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김 여사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집안을 일으키고자 고향을 떠나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목포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며느리가 식당 영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한국말도 배우고 깔끔하게 청소도 했으면 좋겠는데...
김 여사가 보기에 며느리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 같지 않다고~

딸처럼 애교도 많고 장난도 하는 며느리.
모녀 사이처럼 아웅다웅하며 지내지만,
어떨 때는 며느리가
'내 말을 대충 듣나?' 라고 생각될 때도 있다~

스스로는 가스 배달도 못 시키고,
빨래도 제 멋대로 뒤집어 놓는 며느리.
모든 것이 김 여사의 눈에는 허점투성이!

무엇보다 마음에 안 드는 건,
시어머니가 폭풍 잔소리를 해도
며느리는 무서워하기는 커녕, 실실~ 웃으면서
'필리핀 스타일이에요~' 라고 넘겨버린다는 것!
그럴 때면 김 여사의 미간에는
주름이 는다 늘어~

사실, 며느리 조사 씨가 시어머니의 잔소리에도
웃고 장난만 치는 데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데...

며느리의 속마음을 알 길 없는 김 여사는
답답하기만 하고,
오해는 쌓일 수 밖에 없다고...

시어머니의 꾸지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며느리의 태도에
결국 뿔이 난 김 여사,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마는데!

"딸 같은 며느리는 없어요. 말로만 딸 같은 며느리죠"
"시어머니는 제가 힘든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들어요..."

어색하게 어긋나버린 고부
모녀처럼 편했던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알고e즘 #고부열전 #감동 #선물 #필리핀 #여장부 #한국 #사돈 #다문화 #국제결혼 #눈물 #오열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여장부 시어머니와 철부지 며느리
방송일자: 2018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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