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당겨서 홈런 밀어서 2루타! 이정후한테 반한 자이언츠 팬들│“정후 리 정후 리” 오라클파크를 뒤덮은 함성│잭 갤런, “그 홈런은 실투였다”│이영미의 MLB 라이브
어제, 4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한테
1-17이란 엄청난 스코어로 대패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다음 날(21일) 낮 경기에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갤런을 무너트리며
7-3 승리를 거둡니다.
이날은 스플래시 히트 포함 홈런 2방이 터지며 주말 오라클파크를 찾은
자이언츠 팬들에게 짜릿한 행복을 안겨줬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는 잭 갤런의 초구 93.7마일(150.8km/h)의
포심 패스트볼이 볼이 되는 걸 지켜본 후 2구째 92.8마일(149.3km/h)의
높게 들어오는 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트립니다.
이정후의 시즌 2호포이자 오라클 파크 홈 관중들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홈런입니다.
이정후는 베이스를 돌며 선수들과 약속한 시그널을
보인 채 홈 플레이트를 밟습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선 이정후에게 모든 선수들이 일어나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를 보냅니다.
이정후의 표정도 활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정후의 홈런이 터지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
“정후 리” “정후 리”를 외쳤는데요
사진 기자석 뒤쪽에 있던 남성 분들은 이정후한테
“아이 러브 유 정후 리”라며 박수를 보냅니다.
이정후의 홈런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호르헤 솔레어의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만들어집니다.
마이클 콘포토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날린 덕분에 스코어는 2-1로 역전이 됩니다.
8회 야스트렘스키의 안타와 아메드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찬스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우완 미겔 카스트로의
9구 88.8마일(142.9km/h)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립니다.
이후 맷 채프먼의 안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다시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5타스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성적은 타율 0.289 2홈런 OPS를 0.728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정후 홈런에 관중들도 신이 났습니다.
자이언츠 팬들은 이정후의 홈런에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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