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공격을 펼친 우크라이나군이 약 1000㎢의 러시아 본토를 장악한 가운데 적군의 최신형 전차를 노획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텔레그램 채널 밀리타르니 저널은 쿠르스크주 혼차리우카 마을 인근에서 노획한 러 최신형 T-80BVM을 우크라군이 끌고 가는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 속 전차는 지난 10일 우크라군 제80공습여단의 정찰대원과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장교들에 의해 노획됐으며 주행거리 450km 밖에 되지 않은 T-80BVM에는 가득 찬 연료와 사용하지 않은 온전한 탄약들이 고스란히 발견됐습니다.

넘버 133번의 해당 전차는 지난 5월 말 하르키우 지역 전투를 위해 군수 물자를 이송 중이던 철도 호송대에서 사진에 찍힌 바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엿새가 지난 12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방위군의 공세를 첫 인정했으며 현재 러시아 영토의 약 1000㎢, 서울시 면적의 약 1.65배 크기의 면적이 우크라이나군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사진)출처 텔레그램 Militar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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