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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정주행] "돌다 돌다 못 구했다" 다급해진 사람들…요소수 부족으로 벌어질 위기 / JTBC News
  • 조회수 448,264
  • 2021-11-07
■ "5배 올라도 못 구해"…요소수 품귀현상에 화물차 위기 (21.11.1) 0:00

경유 차량에 넣는 요소수를 요즘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중고거래 앱에서는 원래 가격 보다 다섯 배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방법까지 돌고 있다는데 차가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 요소수 찾아 삼만리…10L 팔자 새벽부터 수백 명 줄 (21.11.3) 2:08

디젤 차의 필수품인 '요소수'가 없어서 문제입니다. 당장 화물차뿐 아니라 건설 현장까지 멈춰 설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요소수'라는 건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디젤 차가 움직일 때 나오는 발암물질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액체입니다.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겁니다. 원래 10리터에 만 원 정도 했는데 요즘 물량이 워낙 없다보니 온라인에서는 10배 20배 비싸게 거래되고 파는 곳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이 줄을 섭니다.


■ 요소 만드는 '석탄' 두고…중-호주 갈등, 한국에 불똥 (21.11.3) 5:06

이렇게 '요소수'가 모자라게 된 건 중국의 영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물량의 97%를 중국에서 들여 오는데 중국이 이걸 사실상 막아버린 겁니다. 갑자기 바꾼 중국도 사정은 있습니다. 중국은 '석탄'으로 '요소수'를 만듭니다. 그런데 호주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석탄이 부족해지자 요소수도 자연스럽게 부족해지고 결국 요소수를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 검사를 꼭 받게 하는 식으로 수출길을 사실상 막은 겁니다.


■ 요소수 대란…이대로 가면 택배·소방·경찰차 멈출 수도 (21.11.4) 7:21

요소수 부족이 우리 생활 전반을 흔들고 있습니다.업계에선 이달 말이면 재고가 바닥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화물차와 중장비, 농기계에 이어서 집으로 오는 택배 차량까지 멈춰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요소수가 지금 얼마나 남아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안전망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 추세가 석달 지속되면 소방차와 경찰차가무더기로 멈춰 설 수도 있습니다.


■ 다급해진 정부 "산업용 끌어다 차량용으로"…검토 착수 (21.11.4) 10:10

다급해진 정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끌어다 쓰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려, 그 사이 그나마 남아 있던 재고마저 떨어져버릴 수 있습니다.


■ 산업용 요소수 경유차에…전문가들 "문제 생길 가능성" (21.11.4) 11:24

그렇다면 정부가 검토하는 대로 제철소나 발전소에서 쓰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에 넣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경유차 운전자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 '요소수 대란' 급한 불 끈 대형 업체…'바닥' 보이는 개인 용달차 (21.11.5) 13:45

요소수가 갈수록 모자라지면서 연말에 물류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급한대로 두세달치를 확보했지만, 혼자 일하는 화물차나 용달차 기사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 환경부 "저감장치 수정 불가"…산업용 이용 가능 여부 15일쯤 발표 (21.11.5) 15:40

상황이 이렇자 경유차 저감장치 관련 규제를 잠깐 푸는 게 어떻겠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저감장치를 단 경유차들은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안 걸리게 돼 있는데 이런 걸 잠시 풀자는 겁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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