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불꽃을 내뿜으며 날아오르는 자동차 한 대.
지면 위로 살짝 떠서 미끄러지듯 질주합니다.
테슬라가 곧 하늘을 나는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누리꾼들이 상상해 만든 영상입니다.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한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를 이르면 이달 중 시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연이 이뤄진다면 출시 계획을 공개한 지 9년만입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지난해 11월): "이 차에는 정말 엄청난, 엄청난 기술이 들어가 있어요. 엄청난 기술, 아주 아주 엄청난…"]
보도에 따르면 시연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스페이스X 시험장으로,
테슬라는 이곳에서 차량의 공중부양(hovering) 기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로드스터는 스페이스X가 개발한 냉각 가스 추진기를 달고 공중에 떠서 주행하게 됩니다.
이때 엄청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있어 차량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채 시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람객들도 차량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게 됩니다.
공중부양 기능을 탑재한 로드스터는 일반 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고, 가격도 수십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시연이 생중계될지 녹화 영상으로 공개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형 로드스터는 2017년 처음 공개돼 우리 돈 약 7천만 원의 예약금을 받기 시작했지만, 출시와 시연이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에도 연내 공개를 예고했지만 무산됐고, 올 6월 초에도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이 역시 미뤄졌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영상편집: 염윤지, 화면 출처: X @CosmosEuropa, @WangNextDoor2, SpaceX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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