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야~~~ 총각아~~~
머리 볶은 지가 언젠데 한달이 지나서 A/S를 온다구~~?
아이고 총각이... 저기가 없나보다... 양심.

총각이 온 것도 뭐시기한데
그것도 모자라서 엄마까지 데려왔다니까?
처음엔 나랑 그 엄마랑 영~ 안 맞아서 삐걱삐걱했는데…
세상에나, 우리 박지현이 팬클럽 엔돌핀이라는 거 아냐~~~~ 알자마자~~~ 자매처럼 붙어 앉아 수다 삼매경 들어갔지 뭐야~~

근데 총각아, A/S는 평생에 딱 한번 뿐이야. 알겠지~~?!
파마는 내가 책임지지만,
총각 얼굴은 총각이 책임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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